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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 운남 소수민족과 차마고도 ​ ​ 중국 생활의 두번째 가족여행, 쿤밍에 이어 리장에 왔다. 쿤밍이 운남성의 중심지이긴 하지만 운남성소수민족 정취를 제대로 느끼려면 리장이나 다리를 와봐야 한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쿤밍 -> 다리 -> 리장을 코스로 움직이곤 하는데, 애들이 있는 우리 형편에 그렇게는 못하고 리장에서만 4박 5일을 보냈다. 리장고성은 쉽게 얘기하면 운남판 한옥마을인데, 미안하지만 훨씬 세련되게 꾸며 놓았다. 상업적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뭐 그렇게 따지면 교토도 마찬가지... 인위적인 느낌은 한옥마을보다 훨씬 적다. 식당은 대부분 마른갈비훠궈와 궈차오 쌀국수가 주류다. 이것저것 별 음식을 다 파는 한옥마을보다 오히려 현지화 느낌이 더 나는데, 불행히도 그래서 리장 고성안에는 쌀국수나 마른갈비훠궈등 운남 전통 음식 이외.. 더보기
완벽한 타인 옛날 대학로에서 보던 블랙코미디 연극 비슷한 느낌이었다.친구 집들이 모임에서 시작된 작은 게임 속에서 뜻하지 않게 각자 숨겨둔 이야기의 베일과 전모가하나씩 점층적으로 드러난다. 독특하게도 두 시간의 영화는 친구 저녁 식사 모임 2시간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내는 형식을 취한다.재미는 있었고 흥미진진했지만, 장면 전환이 하나도 없으니까 피곤한 느낌도 있었다. 어쩌면 1시간 40분 정도로 끝내고 이야기의 속도를 더 올리던지아니면 중간 중간에 각자의 이야기를 조금 짧게씩 넣어서 집들이 모임이외의 공간도 더 비춰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더보기
다락원 新HSK한권으로 끝내기 약 6개월 만에 이 책을 다 보았다. 업무와 생활의 필요에 의해서 중국어를 배우긴 했지만 배우는 과정과 나날이 조금씩 올라가는 실력에 재미가 붙어가고 있다 뭐든 처음이 어렵지만, 어느 단계에 이르러 성취감을 느끼면 재미에 탄력을 받는 것 같다. 마치 운동이 그렇듯이 지금이야 중국에 있으니까 중국어를 하지만, 나중에 영어를 주로 써야 하는 일을 맡게 된다면 토익도 꾸준히 공부해 보려고 한다. 영어야 애들 공부하는데 같이 할 수 있으니 애들 교육면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더보기
2019년 우리의 다짐 성인이 18년 좋았던 점 :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새로운 학교를 다녔어요 18년 힘들었던 점 : 엄마가 계속 혼내서 힘들었어요 19년 다짐 :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아서 친구들이 성인이를 더 좋아해 줄 거에요 승주 18년 좋았던 점 :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거 18년 슬펐던 점 : 승주가 다른 친구들 때리는 거 19년 다짐 :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 거에요 엄마 18년 좋았던 점 : 중국어가 늘었어요 18년 힘들었던 점 : 성인이가 나쁜말을 해서 힘들었어요 19년 다짐 : 예뻐질 거에요 아빠 18년 좋았던 점 : 중국어가 늘어서 자신이 있어요 18년 슬펐던 점 : 술마시고 기억이 안 난 적이 몇번 있었어요 19년 다짐 : 회사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고 싶어요 더보기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 초격차 삼성전자 회장을 지내신 권오현씨의 저서 흔한 자기개발서나, 성공한 사람의 자기자랑이라고 미리 넘겨 짚지 말고 조직에서 큰 성취를 이룬 어른의 경험담으로 생각하면 큰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다. 회사 생활의 보편적 원칙등에 대해서 담담하고 솔직히 써 내려간 글로서 조직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귀담을 얘기들이 있다. 다만 본인은 나름 직장생활의 난관이 많았다고 하지만 어쨌든 세계 최고 수준의 회사 최고 경영자를 지내신 분으로서 대부분 장삼이사들이 다니고 있는 기존 조직에 대입하기엔 조금 벅차거나 현실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본인이 모시던 상사, 동료, 혹은 후배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나이스하고 세련된 조직의 인재들이 아닌가... 뻔하거나 너무 일반화된 이야기 말고 미처 생각치 못했거.. 더보기
중경에서 1년 중경 부임한지도 이제 1년이 갓 지났다. 작년 이맘 때 많은 것들이 낯설고 벅찬 느낌이었지만, 이제 적응이 좀 된 느낌이다. 나의 적응과 별개로 세상은 또 거침없이 빨리 변하고, 외국에 나와 보니 변화를 더욱 더 빠르고 깊이 체감하게 된다. 올해 초 무렵만 하더라도 중국의 산업과 기술이 워낙 빨리 성장하여 말 그대로 굴기 승천하는 모양새라 중국이 상당히 두렵게 느껴졌었다. 그러나 미국과의 무역전쟁, 중국 內 경제적 모순(부채 및 과잉생산)등이 한번에 터져나오는 지금의 중국은 뭔가 도약 전 흔들리는 느낌이다. 마치 우리나라 90년대 말, IMF 위기 직전의 모습과 같은 인상이다. 중국은 물론 외환보유고가 많고 비교적 금융시장이 개방이 덜 되어 우리나라 같은 급격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은 적어 보이지만 앞으로.. 더보기
필수상용어 128구 2월에 가지고 온 필수상용어 128구를 마쳤다 올 초만해도 단어를 나열하는 수준이었고 잘해야 '把자구'정도 섞어 쓰는 수준이었는데 본 교재를 통해 표현이 풍부해진 것 같다 올 설날에 가져온 HSK5급 단어집과 필수상용어 128구를 모두 끝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HSK6급 모드로 들어가게 되었다 원래 이 카테고리는 중경생활의 느낀바를 적으려고 했는데 뜻밖에 지금까지는 중국어 관련 내용만 올리게 되었네;;; ㅎ 더보기
HSK 5급 단어집 부임과 함께 가지고 온 아래 책을 결국 약 6개월만에 다 끝냈다. 부임할 때는 중국어 실력에 대한 불안감이 강해서 HSK 5급을 낮은 점수지만 따 놓았어도 계속 불안했는데, 그래도 4번 정도 반복해서 보니까, 사는데에는 별 지장이 없어졌다.한번에 10번씩 읽었으니, 약 1,300개 단어를 10번 x 4회 = 52,000번 읽은 셈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HSK 6급을 향해 달려가게 되었다. 사실 HSK 6급 단어장은 이미 사서 10회까지는 한번 보았고따로 한국에서 교재 한두권 더 가지고 오기로 되었다. 올해 말에 어떻게 HSK 6급 시험을 봐서 낮은 점수라도 합격은 시켜 놓고, 부임 기간 내내 분기나 반기에 한번 정도 보아서 꾸준히 실력도 쌓고 점수도 따 놓으면 뿌듯한 느낌이 들 것 같다. 일단 HSK 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