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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과 藝術의 뜰

4부작 드라마의 오빠 '이선균' - '도망자 이두용'





MBC에서 했던 <태릉선수촌>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이선균'이란 이름이 낮설지 않을 겁니다. 약간 건들건들하고 느끼한 편이긴 한데, 연기도 나름 매끄럽습니다. 이 사람이 일부러 4부작 드라마에만 나오는 건지 - 완성도가 높으니까 - 아님 4부작 드라마 전용 캐릭인지 - 주몽 '여미흘'이 끝나고 아침드라마로 돌아간 그녀처럼 - 잘 모르겠지만, 참 괜찮은 배우 같아요. 원래 뮤지컬 배우라네요!

4부작 드라마가 새로운 시도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시청율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랍니다. 그래도 저같은 폐인을 만드는 것도 그렇고 대부분 사전제작이라 완성도가 높은 편입니다. <도망자 이두용>도 아주 재밌습니다. 스릴러 범죄물은 잘 만들면 영화보다 드라마가 더 중독성이 강한 것 같아요. 이따금씩 한국 범죄 영화, 드라마는 허술하게 보일 때가 있는데, <도망자 이두용>은 그런 흠 잡을 때가 별로 없습니다.

찌질이 도망자로 나오는 홍경민은 정말 애처로워 보이고, 흑 여기서 처음 본 '최자혜'라는 분은 그렇게 예쁘지는 않지만 자주 보면 계속 매력이 갑니다. 강력추천!

(미디어몹 : 2007/01/13)



  1. lapis blog 2007-01-13 23:24

    이선균..괜찮은 배우져. 괜찮기만..? 두고 보셔여. 설경구나 송강호, 최민식 못잖은 굵직한 배우가 될 겁니다. (콩깍지 팬심 모드..?^^;) 게다가 그들보다 잘생겼고, 목소리 또한 죽음이라지여. 글구 노래도 잘해여.

    일부러 4부작 들마에 나오는 건 아니고.. 그간 주연급은 거의 안했져. 주인공 친구등으로 꽤 나왔었구, 베스트 극장이나 드라마 씨티 같은 단막극엔 주연으로 꽤 나왔구여. 음..서브주로 나왔던 들마도 있긴 하네여.

    지금 하얀거탑에 최도영 의사로 나옵니다.

    1. 음유시인 blog 2007-01-14 02:01

      <하얀거탑>! 보고싶은 들마 0순위!죠~

      오~ 이선균씨 광팬이신가 봄다. 전 <환상의 커플>이후 예슬히메 팬이 돼버렸지요~ ^.^

    2. lapis blog 2007-01-14 10:56

      이선균은 뮤지컬서 첨 보구, 예전에 시트콤서 이윤성의 철 없는 동생으로 나왔을 때부터 콕 찍어놨다져.

      하얀거탑은.. 정말 볼만한 들마에여. 다른 배우와 캐릭에 이선균이 쫌 밀리지만..

    3. 음유시인 blog 2007-01-19 22:53

      일주일만에 여기 들어옵니다. 내일 모레는 하얀거탑 다운 받아봐야겠네~

  2. 문디손 blog 2007-01-15 13:06

    드라마 시티의 낭랑18세에 소서노 한혜진과 주연으로 나왔었죠. 이후에 이동건과 한지혜가 나오는 미니시리즈의 원작인... 그때 참 괜찮게 봤었는데... 한혜진도 떴으니 이선균도 이제 뜰 차례인가요? ^^

    1. 음유시인 blog 2007-01-19 22:54

      드라마 시티 낭랑 18세?? 어디서 한거죠? MBC인가?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