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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공급망 관리



애플이 공급처에 무리한 가격 협상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지 못해 공급처가 고립되고 있다는 기사가 여러 군데에서 나오고 있다.


구매도 해보고 영업도 해 본 내 경험이 비추어봤을 때 이는 애플에도, 공급선에게도 굉장히 좋지 않는 신호다.


'윈윈'은 <구호>가 아니라 양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하나의 <원칙>으로서

'공급망 관리'는 거래선에 가격을 후려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재를 공급하는 회사를

자신의 주위에 적절한 선에서 배치하는 것이라는 점이 나의 평소 생각이다.


이렇게 되면 견디지 못한 거래선들이 떨어져 나가 주위의 공급망이 뒤틀리고 

더 많은 Sourcing Line을 잃어버리게 될 텐데... 장기적으로는 소재를 개발하는 회사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경쟁력 있는 소재 공급처가 사라져 이를 이용해 더 멋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사람들은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애플이 그런 원리를 잘 모를리 없을 것 같은데 안타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