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레이크 밟지 않는 탈출극 - '모가디슈' 장담컨데 코로나19 영향이 아니었다면 영화 암살이나 밀정, 가깝게는 변호인이나 택시운전사 같은 리얼리즘이 반영된 시대극으로써 상당한 흥행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재난 영화이면서 액션이 꽤 반영되었고 남북한이 갈라져 있으나 위기에 대했을 때 서로를 힘써 이끌어가면서 간다는 면에서 공동경비구역JSA도 연상할 수 있다. 실화라도 무엇보다 허황되거나 붕 뜬 느낌이 든 영화들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영화 모가디슈는 그런 느낌 없이 사건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더욱 믿음직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비현실적으로 느껴진 점은 한국 대사관에서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가는 길에 총알 세례를 받는데 단 1명의 사상자만 발생했다는 점이다(이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액션 씬이기도 하다). 물론 영화화하면서 모든 사실을 그대로 똑같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