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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화

꼴찌들의 반란을 다룬 배우 영화 - 1승 일본 만화 '하이큐'에 푹 빠진 첫째 딸이 인터넷 검색하다가 알게 된 배구 스포츠 영화를 IPTV로 보게 되었다. 큰 딸 덕분에 배구 규칙도 알게 되었고 최근에 여자 배구 직관도 다녀온 터라 비교적 친근한 느낌으로 2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다만, 작품 퀄리티가 높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Looser라고 할 수 있는 한물 간 배구감독(송강호 분)이 매각되어 제대로된 선수조차 없는 구단을 이끌어 가는 휴먼 스포츠 드라마의 공식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따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지어 송강호 배우도...) 연기가 너무 어색했다. 핑크스톰 배구단의 선수들은 배구 선수들을 섭외한 것인지, 여자 배우에게 배구를 가르쳐 작품에 출연시킨 건지 햇갈리 정도니까... 안타깝게도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것 같고, 상영.. 더보기
결국 모두가 행복한 이야기 - 넷플릭스 '허슬' 스포츠 영화의 명작 '머니볼'이나 매회 가슴을 울리던 '스토브리그' 같은 감동을 기대하면 안된다. 그저 스포츠에 가슴이 뛰는 사람이라면 2시간 동안 흐뭇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프로농구팀의 스카우터 스탠리로 나오는 아담 샌들러가 스페인에서 우연히 길거리 농구장에서 만난 기대주 보 크루즈(후안 에르난고메스)를 프로무대로 보내기 위한 여러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스토리는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결말은 모두가 해피해지는 전형적인 이야기지만, 2시간은 훌쩍 보낼 수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vuw7bx_IKaQ&ab_channel=NetflixKorea%EB%84%B7%ED%94%8C%EB%A6%AD%EC%8A%A4%EC%BD%94%EB..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