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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과 藝術의 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 - 류승완, '베를린'

 

재미있게 봤기는 했는데, 케스팅이나 제작비등 떠들석한 홍보에 비해서는

밋밋한 느낌이었다. 최고 정보요원이 이중간첩으로 몰려 의심을 받는 얘기는 이미 조금 흔해지지 않았나.

 

스토리를 조금 비틀 생각이었으면 초반에 너무 얽어 놓았던 걸 풀고 뒷 부분에 조금 집어넣었으면 좋았겠다.

초반엔 무슨 이야긴지 모르겠다나 중, 후반부는 너무 뻔해서 축 늘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확실히 독일을 배경으로 한 멋진 장면들과 액션신은 괜찮았다. 전지현은 아줌마라도 어쩔 수 없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