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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다음 작품은 서두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범죄도시3' 역시 마석도 형사의 펀치 액션과 사운드는 강렬했다. 그런데, 그 이상을 별로 발견하지 못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묘미는 '저 악당들을 해결해 줄 거라는' 믿음의 마석도 형사와 마형사의 펀치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빌런과 졸개들에 있다. 특히 '빌런'의 악랼함과 입체감이 엄청 중요한데 그 악랼함과 마석도 형사의 펀치가 관객이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비례하기 때문이다. 이번 범죄도시 3에서는 빌런이 2명 등장한다. 그런데 이번 빌런들은 잔인하기는 해도 정말 악랼한지는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다. 그냥 인상만 쓰고 소리만 지르는 느낌... 특히 주성철 형사역의 이준혁은 마약상의 뒤를 봐주는 썩은 형사로 나오는데 잔인한 모습보다 마약상 뒤를 봐주면서 해먹는 모습 혹은 그런 길에 빠지게 되었던 계기등을 더 입체감 있게 .. 더보기
숨쉴수 없는 몰입감의 스릴러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어제 너무 어이없이 재미없는 영화를 보았다가(https://juneywoo.tistory.com/406) 오늘은 충격적으로 훌륭하고 몰입감 터지는 작품을 보게 되었다. , 남미 마약 카르텔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올해 초 , 시리즈를 보면서 콜롬비아, 멕시코등 남미 마약 카르텔에 대한 얼마 간의 지식이 생겨 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3명의 주요 인물은 FBI요원 '케이트', 국방부 고문이라고 하지만 CIA요원으로 짐작되는 작전의 총 리더 '맷 그레이버', 그리고 초반 미지의 인물로 설정되나 후에 콜롬비아 지방 검사 출신였다가 멕시코 카르텔에 의해 가족들이 처참하게 살해당하여 복수를 꿈꾸는 인물로 밝혀지는 '알레한드로'이다. 작품 전반적인 시선과 시점은 '케이트'를 따라 다닌다. 케이트는 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