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태후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난을 극복한 스승과 제자 - '고려거란전쟁' 목종 말기부터 귀주대첩까지의 한반도의 역사는 보는 이의 애간장을 녹이는 확실히 굴곡진 역사의 시절이었다. 그런 점에서 '고려거란전쟁'은 스토리의 기본은 먹고 갈 수 있었을 것이다. 전통사극임을 잘 알고 시청하는 분들의 기대를 부응하기 위해 비어있는 사료의 역사적 공간을 어떻게 작가가 잘 채울 수 있을 것인가. 채워진 공간의 연출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가 관건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대하 사극이라는 점은 이견이 없는 것 같다. 특히 대규모 전쟁 장면은 최신 컴퓨터 기술을 통해 어색함 없이 웅장하고 사실적인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 다만, 양규 장군 죽음 후 작품 후반부의 연출이나 스토리 전개 양식이 바뀌게 되는데 이에 대해 많은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호족의 권한을 빼앗기 위해 벌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