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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질렌할

너무나 마음이 불편했던 스릴러 - '프리즈너스' 영화 '시카리오'를 감동적으로 본 후, 드니빌뇌브 감독의 작품을 넷플릭스에서 찾아보다 발견한 작품이었다. 초반의 느낌은 과 유사했다. 으스스한 미국 소도시의 분위기, 추적추적 내리는 비, 범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의 흐름에서 어릴적 보았던 의 향기가 많이 묻어나왔다. 친하게 지내는 두 가족이 추수감사절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두 딸을 잃어버리게 되고, 유괴된 아이를 찾기위해 아버지 도버(휴잭맨)는 동분서주하다 유력한 용의자인 알렉스를 추궁한다.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어 알렉스는 풀려나지만 알렉스가 범인임을 확신하는 도버는 알렉스를 납치해 가두고 아이가 어디있는지 고문과 폭력을 통해 자백을 받아내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유능한 형사 로키는 침착하게 여러 용의자를 수소문함과 동시에 도버에 의해 .. 더보기
다시 돌아 찾아온 사랑 - '러브 & 드럭스' 유쾌하고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 뭔가 돌아가지 않고 직진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사실 이렇게 정직한 로맨스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았다. 눈빛만 주면 여자를 꼬실 수 있는 재이미(제이크 질렌할)과 매기(앤 해서웨이)의 사랑이야기. 파킨슨병에 걸린 매기를 사랑할 수 있는가 없는가 번민하다 결국 사랑을 확인하고 다시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는 무난한 스토리인데 두 주연배우 연기가 말 그대로 러블리해서 두시간 순삭했다. 복잡하고 미묘하게, 그리고 절묘한 수많은 사랑이야기 보다 이렇게 담백하고 솔직한 연애 이야기가 고프다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