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읽는 것도 무의미했다. - 밀란 쿤데라, '무의미의 축제' 유퀴즈에 문가영이 나왔다. 책을 좋아하는 분위기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뷰를 보고 나서 기품과 교양이 느껴져 팬이 되었다. 문가영 배우가 밀란 쿤데라를 좋아하고, 과 를 읽었다고 하여 나도 오랜만에 서양 소설을 빌려보게 되었다. 장편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140page 남짓한 짧은 작품이다. 1/3 지점을 넘어가면서 이대로 계속 소설을 읽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회의감이 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의미한 대화와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되어 있으며, 한 인물의 이야기가 다른 인물로 이어 전개되며 그 사람에게는 중요한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중요하지 않거나 무의미한 것이 된다는 내용이 중심에 있는 것 같다. 재미가 없어서 끝까지 읽기 힘겨웠으나 군대에서 행군을 마치는 느낌으로 다 읽어내긴 하였다. 일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