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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과 藝術의 뜰

소박한 겨울을 맞이하는 훈훈함 - '순정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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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싶었다. 혹시 결말이 슬펐다면 지대로 의미없는 신파라고 느낄 뻔 했으나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잔잔한 이야기. <8월의 크리스마스>같은 섬세함은 없지만 이야기 그대로의 이야기를 받아들일수 있었다. 너무 멀지 않은, 동네 사는 남녀들의 소박한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