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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과 藝術의 뜰

돌아온 배트맨 - '다크나이트 라이즈 '

 

코믹스 원작은 배트맨 시리즈를 통해 심오한 철학적 세계까지 보여 줬는지 몰라도

'다크나이트 라이즈' 한 편만 본다면 요즘 추세를 거스르는 허접하기 짝이 없는 영화다.

 

대한민국의 드라마 <추적자>정도는 말할 것도 없이, 요즘에는 주인공의 상대역(악당)이

최소한 어떤 과정을 통해 악행을 저지르는지 설명이 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악당이 매력적이조차 못해 주인공에게 야유 정도는 보낼 정도로 이야기가 입체적이어야

되는 마당에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이야기가 너무 뻔했다.

 

 

내가 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등 전작을 보지 못해 이해가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어

조만간 두편 다 챙겨 보기는 하겠지만, 나름 최대의 수확이라고 한다면 캣우먼 셀리나 카일역의

앤 해서웨이와 배트맨이 그녀에게 빌려주는 끝내주는 오토바이가 아니었을까?

 - 지드래곤과 임슬옹이 미리 선수쳐서 관심을 표했더구만 -

 

 

과거 배트맨 시리즈보다 그녀의 전작 '프린세스 다이어리2'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먼저 봐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