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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과 藝術의 뜰

가벼운 산책 - '랄랄라 하우스'


김영하씨의 짧은 문장은 여러 번 접할 일이 있었지만 - 이상문학상 소감문 이라든지 잡지에 실린 글 등...

에세이로 묶인 글은 처음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향기가 났지만 뭐가 더 인위적이지 않은 냄세가 좋았다.


하루키씨에게 미안하지만, 나는 그의 에세이를 읽으면 뭔가 멋져 보이려고 하는 느낌이라든지,

더 미안하게 말하면 가식 같은 느낌도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부담없이 자기 전에 몇 페이지씩 읽으면 되는 재밌는 책이다.

뭔가 힘든 일을 하고 있거나, 어려운 책을 보고 있는 사람이 쉬고 싶을 때 넘기면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