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었다 눈을 떠보니 19금 웹툰 속 인물이 되었고, 그 다음 장은 그 19금 웹툰 작가의 이야기다. 그리고 이 인물들은 작품 중후반부에 서로 만나게 된다. 짐작할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스피드가 전개되고,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고 반쯤 로맨틱 코미디같이, 또 다른 반 쯤은 블랙 코미디 같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박정민이 한로로를 초대해서 팟캐스트 형식의 대화를 나누는 MUZE 유튜브를 보는데, 책을 다 읽지 않고 이 팟캐스트를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읽어 보았다.
회귀, 빙의, 환생, 성인물을 품은 소설(진짜임) - 한로로와 『얼지 마, 죽지 마, 사랑하게 될 거야』 떠들기 - YouTube
솔직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이 느껴진다거나,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다던가 하는 느낌을 받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 다만,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며 웹툰을 읽는 마음으로 다가선다면 꽤 볼만하다는 느낌은 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