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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의 즐거움

오빠두엑셀 - 엑셀을 차근차근 배워보자

 

 IT플랫폼 업체에 처음 들어와 예전 전통적인 회사들과 다른 점들은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았지만, 피부에 와 닿게 느끼는 차이점은 MS Office보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더 많이 자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입사하기 전 Google Workspace의 스프레드시트, 워드, 프리젠테이션은 그저 그런게 있다고 들어본 거 같은 느낌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툴(워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은 확실히 협업이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Office 365도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구축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존 기업들은 - 제 기준으로 전 회사 퇴사할 무렵인 2020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 온라인으로 협업하는 것보다 부서에서 취합을 담당하는 주니어가 부서 내부든 부서간이든 메일 등으로 언제까지 자료 달라고 한 뒤 취합하고 다시 수정 보완하는 구시대적인 방식을 썼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아마 DX가 이루어지지 않은 많은 회사들은 One Drive가 뭔지도 몰랐거나, 일부 회사들은 One Drive를 보안 이슈 때문에 꺼렸을 수도 있습니다. Office 365든 구글 워크스페이스 툴이든 온라인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협업해서 문서 작성하는데 익숙해진 사람들은 과거로 돌어갈 수가 없을 겁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그런 점에서 기본적인 서비스 Flow나 UI가 상대적으로 협업에 용이하도록 되어 있는 아주 괜찮은 업무 툴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보다 기능이 더 심플하고, 사람들이 자주 쓰는 것 위주로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는 느낌도 듭니다. 요즘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물어보니 대학에서도 점차 Google Workspace를 많이 써가고 있는 추세라고도 하네요.

 그러나 회사 내부에서 협업과 공유의 목적이 아니라 외부에 자료를 보내기 위해서는 Office 365의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을 메일 첨부등 형식으로 보내야 하기도 합니다. 거래선이나 협력사등에 메일로 자료 보낼 때, 구글스프레드시트나 프리젠테이션의 링크를 보내는 건 예의가 없어 보이기도 하거니와 실시간으로 수정이 가능하여 메일로 전달하는 시점의 데이터의 시간성을 나타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내 계정으로 구글 ID를 쓰는 회사가 오히려 소수이기 때문에 거래선 담당자 개인 구글ID로 접속할 수밖에 없고 심지어 구글 접속을 막아놓는 회사도 있으니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Office 365 툴은 여전히 쓸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저도 아직 구글 워크스페이스보다는 Office프로그램이 익숙하여 기본적으로 Office로 작업해 놓고 부서내/외부 공유를 위해 구글 프리젠테이션이나 스프레드시트로 변환하는 편이긴 합니다.

 최근 부서내 업무 조정과 조직개편이 있었습니다. 저도 경력 15년이 넘는 중간관리자라 디테일한 자료 분석보다는 큰 줄거리의 스토리를 짜거나 전략/기획을 위한 파워포인트 및 구글프리젠테이션을 더 많이 다뤄왔습니다. 그러나 업무 분장이 다시 이루어져 데이터 분석을 주로 담당하게 되었고, 엑셀(혹은 구글스프레드시트)를 훨씬 자주 써야 할 일을 맡게 되었지요. 왠지 주니어분들보다 엑셀이 서투를까봐 다시 좀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유튜브를 검색해 봤는데 아래 유튜브 채널 오빠두엑셀을 확인하고 속공으로 가입을 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Oppadu

 

오빠두엑셀 l 엑셀 강의 대표채널

오빠두엑셀은 직장인을 위한 엑셀 강의 유튜브 채널입니다. 영상을 보시면서 부족한 부분이나 개선사항이 있을경우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을 남겨주세요. 항상 실무에서 필요하고 도움이되는

www.youtube.com

 엑셀을 학교에서 혹은 회사나 조직에서 선배들에게 일 하면서 배운 분들이 기초를 다지고 싶다거나, 왜 이런 함수를 써야 하는지 논리적인 이해와 더불어 엑셀의 도사가 되시고 싶은 분들에게 오빠두엑셀은 아주 괜찮은 온라인 동영상 자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며칠 전부터 초급 강의부터 듣고 있는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저처럼 엑셀을 다룬지 오래되었는데 다시 전문적으로 써야 하는 분들, 선배들이 도제 방식으로 마구잡이로 가르쳐줘서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아니면 엑셀을 조금 만 더 능숙하게 사용하여 퇴근시간을 1~2시간 앞당기고 싶은 분들에게 오빠두엑셀 유튜브 강의를 강력 추천합니다. 저도 일단 본 유튜브 강의를 보면서 엑셀에 더 친숙하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마스터가 되면 엑셀의 어려 기능이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어떻게 다른지도 한번 비교 분석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