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토토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隣の トトロ' '무언가', '어떤 것'을 표현할 때 저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영화와 달리 연극에는 적당한 과장이 필요하다. 발성해서 내는 대사라든지, 약간 성큼성큼 걷는 느낌이라든지... 그래야 필름에 담지 않고 직접 보여주는 무대에서 관객의 눈에 동작이 크게 들어오기 때문이다. 아마 실사영화와 에니메이션의 차이도 이렇지 않을까? 헐리우드와 일본 에니메는 또 다르지만... '토토로'를 보면서도 그런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비오는 날 무언가를 업어야 할 때 우산을 손을 둘 수 없어 어깨에 걸친다. 아마 실사영화였다면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우산이 몸에 툭 떨어지는 그런 질감을 표현하기 힘들었을텐데, 사츠키가 메이를 업을 때 목과 어깨 사이로 우산이 떨어지는 모습과 음향효과가 딱 맞아 떨어져 동생을 보살피는 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