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크백 마운틴 썸네일형 리스트형 'Brokeback Mountain' 사람들은 나이가 먹을수록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가 힘들다고 한다. 부모님들은 중고등학교 자녀들에게 공부하도록 계속 조르면서도,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물론 ‘좋은’ 친구란, 굉장히 주관적이면서도 보편적인 표현이다. 그 주관성엔 부모들 각자의 세계관과 교우관이 담겨져 있지만, 공통적으로 ‘성실하고 공부 잘하는’ 보편성은 띄게 마련이다. 어떻든 간에, 반이 바뀌고 매년 3월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야한다는 기쁨과 스트레스가 교차할 무렵, 대부분은 아주 자연스럽게 마음 맞는 친구를 찾아간다. 남자들의 경우 우르르 몰려다니는 그룹이 되기 쉽지만, 그래도 왠지 ‘베스트 프랜’은 항상 짝수였다. 운동하면서 뒹굴고 만나면 욕부터 하는 사이지만 대강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