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썸네일형 리스트형 씁쓸한 블랙코미디 - '카지노' 많은 범죄인들이 그렇듯이, 차무식(최민식분)도 어린 시절 불우하게 자랐다. 조폭 아버지 아래에서 컸고 학교에서는 쌈박질을 일삼았다. 결국 도박'판'의 세계로 들어와 조폭 사이에서 도박판을 끼고 한평생을 산 인생이 되었지만 뭔가 그냥 악당의 죽음이라고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아쉬움이 남는다. 차무식은 일반적인 깡패나 건달, 도박상과 약간 다른 사업가적인 면모를 보인다. 베풀 땐 쓸줄 알고, 신뢰를 중시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과 가까이 한다. 어쩌면 자신이 최대한 케어하려고 했던 수족 정팔과 상구로 인해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는 건 적지않은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점이기도 하다. 민석준 회장의 죽음에 용의자가 될 때에는 오히려 차무식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점도 비슷한 이유로 보인다. 오승훈 경감 역을 맡은 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