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이 촉촉해 진 날 - 젊은 작가들의 축제 간단히 저녁먹는 약속이었는데, 4시에 홍대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전성태, 신용목씨의 작가와의 만남에 들리자고 하네요. 잘 아는 작가는 아니었지만 '작가와의 만남'같은 문화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자리가 오랜만이라 흔쾌히 알겠다고 했습니다. 정확히는 2008 Seoul Young Writer's Festival로서, 홍대 앞 상상마당의 7층 아카데미 섹션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상상마당은 KT&G가 운영하는 비영리 문화공간으로서 문학, 독립영화, 비주류 음악 등 독립정신이 강한 다양한 문화를 소화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센터였습니다. 꽤 멋지더군요.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전 세계의 젊은 작가군들(정의 내리기 어렵지만)을 초청해 함께 작품을 낭독하고 질의 응답을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학부 다닐 땐 전공이 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