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무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호, 단편이라... - '강산무진' 나는 장편소설보다 단편소설을 훨씬 좋아한다. 점점 나이 들면서 장편 소설을 읽을 시간과 여유가 사라진 까닭도 있지만, 점점 급해지는 성격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인내력이 부족해서인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스피드하게 다가오는 것들이 점점 좋아져서인지도 모르겠다. 김훈의 단편이 엮여있는 책이라 마냥 좋았다. 친구 모씨는 이번 '강산무진'을 보고 이제 김훈이 소설가 티가 난다고 했는데, 그럴 듯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김훈의 문장에 특히 매력을 느끼지만 뭔가 대중적인 냄새는 맡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작품 몇 몇은 흥미진진하기까지 했다. Yes24에 들어가 서평을 보니 어떤 사람은 내가 흥미진진하게 읽은 작품들을 보고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했는데, 별 상관치 않겠다. 그러나 김훈이 주는 문장의 마력이나 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