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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 더 잘 이용하는 법 (문장 검색, 추후 AI도 가능?!)

 

 Chat GTP나 Google Gemini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 AI가 대세가 되고 있는 시절, 구글 지도 (Google Maps)에도 생성형 AI가 적용될 예정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일반 검색창 만큼 많이 쓰게되는 지도 검색에 구글이 AI를 적용하면 어떨게 될까 한번 생각해 보다 '지금은 어느 수준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구글 지도의 영향력이 작은 우리나라는 네이버 지도가 압도적인 1등이고, 일부 카카오맵을 병행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봐야 할 겁니다. 오히려 구글 지도는 해외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이 쓰실 텐데요. 오랜만에 구글지도 검색을 하다 놀라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키워드가 아닌 '문장으로도 지도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한 시간이면 가능한 산책길>이라고 구글 지도 검색창에 넣어 봤더니 위와 같이 웹과 앱 환경에서 검색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일부러 문장 구조상 애매한 표현인 '가능한'이라는 문구를 넣어 봤습니다. 국어 문법적으로 정확하지 않은 문장일 텐데요. (느낌이나 문맥상 산책이 가능하다는 느낌이지만, 더 매끄럽고 정확한 표현은 '한 시간이면 산책이 가능한 길/산책로'가 되겠네요.) 왼쪽의 웹 환경에서는 지도와 함께 검색된 내역의 목록이 뜨고, 오른쪽에는 검색핀 아래 간단한 코멘트가 달린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구글 지도는 이렇게 문장으로 검색이 가능한데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는 검색 결과 값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내용의 문장 검색값을 입력해 보았습니다.

 오른쪽 앱에서 필요시 목록 표시를 불러올 수도 있네요.

 역시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는 검색값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장까지는 아니고 구 수준의 검색은 어떤지 한번 확인해 봤습니다. <부산 관광지>로 검색해 봤습니다.

이 정도의 비교적 간단한 단위의 검색은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도 결과 값이 나오네요!

 

 추정컨데, 구글 지도 검색에서 문장 검색은 지도 장소(Place)에 남긴 방문자의 Comment를 기반으로 불러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여간, 문장으로 지도 검색 결과값을 불러오는 건 꽤 놀라웠고, 어디를 가서 무얼할지 고민될 때 한번 사용해 보면 꽤 유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대부분 네이버 지도를 주로 사용하긴 하는데요, 갑자기 장소 검색을 해야 할 때 내가 필요한 것들을 문장으로 입력해서 확인해 보는 것도 편리할 것 같습니다. 특히, 외국에서는 구글지도가 Main인 국가가 많을테니, 그 때 꼭 구체적인 장소를 입력하지 않고 내가 필요한 것들을 문장으로 입력해서 여행 루트나 장소를 검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