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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과 藝術의 뜰

눈 호강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 - '영원한 남사친'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영화 리뷰가 딸려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리뷰를 잠시 보고 그냥 바로 넷플릭스를 틀어버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랑스 영화 영원한 남사친(Friendzone), 1시간 30분짜리 러닝타임이라 어찌 보면 시리즈물 한편 길이로서 부담없이 볼 수 있다.

 여자셋 남자 하나 친구 무리들 중 주인공 '티보'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성으로서 인기가 아니라 마치 동성처럼 편안한 이성친구. 이 친구들 무리와 여행을 떠난 휴양지에서 '로즈'를 만나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로즈'와 '티보'가 잘 되기 바라는 세명의 여성 친구들이 '티보'를 도와서 멋진 이성으로 보일 수 있도록 훈련 시켜주면서 '로즈'와 쿵짝 쿵짝 한다는 스토리. 한시간반 동안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즐거운 작품이었다.

 사랑에 빠진 남자가 돌진하는 이야기를 다루려면 여주인공이 엄청 예뻐야 할텐데 (그래야 몰입감이 생길 테니까) '로즈'는 보다시피 엄청 매력적인 미인이다. 본명은 Eva Danino이며 전업 배우보다는 프랑스 모델인 듯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9-voNCYrc10&t=11s 

 즐겁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원하는 분이면 꽤 추천할 만하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는 정말 예쁜 도시라는 것도 세삼 느낄 수 있었다. 단, 로맨틱 코미디이긴 한데 조금(귀엽게) 수위는 있는 편이라서 미성년자와 보기는 좀 그렇다. 아마 사랑을 처음 시작한 연인끼리 보는게 가장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