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과 藝術의 뜰
명절까지 기다리도록 하세요 - '7번방의 선물'
주니우
2013. 2. 17. 18:08
워낙 사람들이 좋다고 하니까 꽤 기대하고 봤는데
설이나 추석 연휴에 가족끼리 보면 딱 좋을 수준의 영화다.
설정이나 표현이 과장스럽고 감정이 넘쳐나서 썩 몰입하기가 어려운데
혹시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기억이 있다면 조금 뭉클할 정도?
800만이 넘어 1천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달려가는 걸 보면
사람들이 이런 감수성에 목말라 있었다는 생각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