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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과 藝術의 뜰

기생충



잘 사는 집에 사는 사람들은 아무 죄가 없다. 그 집에 기어들어와 지내는 두 가족은 그 집에 붙어먹으려고 난리인데 그 비밀을 들키지 않으려 악귀다툼을 하다 파국을 맞이한다.

큰 저택에서 도망쳐 홍수에 잠기는 집을 망연자실 바라보는 그 송강호의 가족과, 가든 파티를 피바다로 만드는 4년간의 기생충.

송강호의 모든 식구가 그 집에서 일할 때 느꼈던 희열은 그렇게 뒤집어져 버린다. 삶은 어떻게 그러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