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서 - '난생처음 시골살이'
예전 MBC 교양PD가 세컨하우스로 시골에 집짓는 장면을 영상에 담은 '오느른'이라는 유튜브가 큰 인기를 끌어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어쩌면 '난생처음 시골살이'도 그런 맥락과 유사하다. '오느른'은 싱글이고 PD라는 직업을 버리지 않은채 시골에서 주말을 보내는 케이스고, '난생처음 시골살이'의 은는이가 부부는 젊은 30대 남녀가 완전히 귀촌해서 정착해 사는 내용 등이 좀 다르긴 하다. 나 역시 시골 전원생활에 로망이 있는 편이라 이런 종류의 영상과 글에 훈훈함을 느끼곤 한다.
애들이 커서 자기 삶을 스스로 꾸밀 수 있게 된다면 나 역시 수도권을 떠나 강이나 호수, 바다 등을 옆에 두고 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예전과 차이가 있다면, 어차피 인생은 길기 때문에 굳이 너무 빨리 전원 생활을 시작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노후 자금 때문이든, 물가가 낮은 곳에서 살아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든 나이가 들면서 변해가는 취향 때문이든 점점 자연으로 서서히 움직여 갈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 이 부부는 집 짓는 과정, 시골 생활에 정착하는 과정을 유튜브에 담았는데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튜브 링크를 여기에 걸어 둔다.
https://www.youtube.com/@eununiga
은는이가 𝙚𝙪𝙣𝙪𝙣𝙞𝙜𝙖
안녕하세요. 시골의 오늘을 담는 '은는이가'입니다. 저희는 서울을 떠나 시골에 귀촌하여 스스로 집을 짓고 정착한 귀촌 부부입니다.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방식의 삶을 살기 위한 여정중입니다
www.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