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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과 藝術의 뜰

보이지 않는 연결된 끈 - '너의 이름은'



알고 보면 여러가지 빈틈이 많은 이야기지만, 닿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 남녀의 이야기는 어떻든 사람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것이 있다.


처음엔 흔하디 흔한 '바디체인지'인가 싶다가 시공간을 초월하는 SF로 ('인스타그램'의 한 장면도 떠올랐다), 재난 영화 같기도 하고 암턴 그렇지만 끝까지 긴장과 애틋함을 놓치지 못했다. 저 두 남녀가 결국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신사에서 지내는 무녀의 딸, 일본 특유의 환상적인 느낌을 배양하는 화면과 음악이 매력적이다. 조금 더 어린 나이었다면 정말 흠뻑 빠졌을 것 같은데,,, 이야기의 공간이 보이니 영화 끝나고 나서 평가는 조금 차가워 졌다.